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영등포구, 부모님과 함께 통일기원 DMZ 체험 떠나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국제뉴스) 김석진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DMZ(비무장지대)를 방문해 현장체험하는 '영등포 어린이 통일기원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통일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한국전쟁의 흔적을 되돌아보며 안보와 평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남북통일에 대한 노력을 다짐하며 통일 이후의 긍정적인 측면을 깨달을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됐다.

초등학생과 학부모, 다문화가족 및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 등 200여 명과 함께 한다.

참여자들은 이틀 간 DMZ 내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경기도 파주)에 머물며 DMZ 체험, 레크리에이션, 생태문화교실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첫째 날인 21일은 DMZ 1129(1129일 간 지속된 한국전쟁 기간을 의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쟁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제3땅굴과 북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라전망대, 국내 유일의 국제역인 도라산역과 도라산평화공원을 견학한다.

퀴즈풀기, 암호해독 등과 같은 다양한 미션을 통해 보다 재미있고 교육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저녁에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함께 참여한 친구, 부모님과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DMZ생태문화교실을 열어 멸종위기에 처한 철새들을 알아보며 비무장지대와 생태계의 소중함을 이해하게 된다. 또한 분단의 역사와 DMZ생태 관련 영상을 시청한 후 각자 희망하는 메시지를 리본에 담아 체험관 철조망에 남긴다.

이번 DMZ체험 학습은 교실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분단과 관련된 현장견학을 통해 통일의 중요성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며, 앞으로 평화통일 교육 활성화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된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