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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수원시, '앙칼라길' 명예도로명 5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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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 =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앙칼라길 중간지점에 있는 도로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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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앙칼라길 중간지점에 있는 도로명판>

(수원=국제뉴스) 한송아 기자 = 수원시는 권선구 서둔동에 있는 '앙카라길(Ankara-gil)' 명예도로명 사용 기한을 2022년 10월까지 5년 연장했다.

수원시는 한국전쟁 당시 우방국으로 참전해 서둔동에 주둔하면서 전쟁고아를 위한 복지사업을 펼친 터키군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 10월 15일 서둔동 서호초등학교 인근 길에 '앙카라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한 바 있다.

한국전쟁 당시 터키군은 서둔동 옛 농촌진흥청 건물에 주둔하며 ‘앙카라 학원’을 세워 전쟁고아 640여 명을 돌보는 등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앙카라'는 터키의 수도다.

수원시는 2013년 서호초등학교 인근에 '앙카라학교 공원'을 조성하고 기념비를 설치하기도 했다.

수원시는 앙카라시와 우호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앙카라길' 명예도로 사용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고, 지난 10~14일 '수원시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앙카라길은 수원시와 터키의 문화가 공유되는 공간"이라며 "앙카라길에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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