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설 없고 실내에 바비큐장…무허가 숙박업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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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무허가 숙박업소 등 11곳을 적발해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업주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에 있는 A 업소는 관할 자치단체에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1천149㎡ 규모의 숙박시설을 지은 뒤 개별 수영장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춰 하루 100만원 이상의 숙박비를 받다가 적발됐다.

부산 남구에 있는 B 업소는 공동주택을 불법 개조해 숙박업을 하는 바람에 소음과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인근 주민의 원성을 샀다.

소방시설도 갖추지 않고 실내에 바비큐장을 만들어 운영한 업소도 있었다고 부산시 특사경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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