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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카드뉴스] 알고나면 진짜 무서운 남녀 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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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운동도 꾸준히하고 테니스를 좋아하며

보통 악력이 39가 나오는 20대 여자야

※여자가 악력 39면 소방공무원 체력검정기준 상 만점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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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난 여자 팔씨름 1등이었어

그래서 당연히 내가 남자애랑 팔씨름했을 때

이길 줄 알고 기세 등등해서 팔씨름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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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8초도 못 버티고 졌어

그때 엄청 당황하고 충격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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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상대 남자애는

남자 팔씨름 1차에서 진 애 중에 한 명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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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한 번쯤은 남자애들

팔뚝이나 등짝에 스매싱 날리잖아

그럴 때 보면 남자애들은 표정만 찡그리고

다 받아주면서 장난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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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느 날 한 남자애가

장난치다가 여자애 팔을 때렸는데 우는거야

남자애가 막 엄청 세게 때린 것 같지도 않았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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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양호실 가니깐 팔에 초록색 멍이 들어있더라

진짜 딱 한대 때렸는데

그 남자애는 덩치도 작고 키도 그 여자애보다 많이 작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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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악력 잴 때, 여자애들은 30 넘는 애가

나랑 한 명 빼고 다 30이하였는데

마른 남자애들도 40~50은 다 나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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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남녀차별이 아니라

진짜 신체적인 차이가 큰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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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너무 믿으면 안 돼

나보다 키 덩치 작아 보이네 이길 수 있겠지

호신용품으로 되겠지

이런 믿음 버려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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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도망가는 게 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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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소방공무원 체력시험 평가점수를 봐도

남녀의 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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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루터란 대학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상체 힘은 남성의 25%에서 55%로

저항이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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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 힘만 놓고 보면

성인 남성이 12살짜리 소년을 다루는 수준과 비슷합니다

어린아이 사탕 뺏기라고 말해도 무방할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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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여성들이 남성 범죄자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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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압도적 힘의 차이를 경험한 여성들은

죽음의 공포에 짓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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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가

성폭행 피해 여성 298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 중 70%가 성폭행 당시 상당한 수준으로 ‘긴장성 부동’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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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성 부동’이란 단순한 마비가 아닙니다

죽음의 공포처럼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아예 굳어버리는 현상으로

토끼가 목욕 때 꼼짝하지 않는 모습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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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힘의 차이와 공포감 앞에서

성폭행 피해자에게 왜 도망치지 않았냐,

왜 소리를 지르지 않았냐고 묻는 건

이 때문에 어리석고 폭력적인 질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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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에 대한 여성들의 상상 이상의 공포,

여사친들이 장난에 ‘오바 엄살’한 이유

이제 조금은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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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제작: 오다슬 인턴 oh.da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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