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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경기도, 도 산하기관 비정규직 임시휴일 '유급'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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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와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 직간접적으로 고용한 시간제, 일용직 등과 같은 비정규직 근로자도 정부 또는 회사가 정한 임시 휴일을 유급으로 쉴 수 있게 될 전망이다.현재 이들 기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은 법정공휴일 이외의 임시공휴일이나 창립기념일 등 회사가 문을 닫는 날에는 무급으로 쉬고 있다.

이재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은 19일 경기도로부터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용조건을 기간제근로자, 청원경찰과 동일한 수준으로 개선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경기도와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에게 유급 휴일을 보장하는 내용이 담긴 경기도 공무직원 및 청원경찰 관리규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고, 건의안은 지난 18일 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위원장은 "경기도에서 구체적인 규정 개정안을 제출했다"면서 "그동안 관행처럼 유지돼 왔던 비정규직 차별을 다소나마 해소해주자는 차원에서 제도개선을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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