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천고마비의 계절 제주마축제 개최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국내 말 축제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제주마축제가 20일부터 22일까지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다.

올해로 제14회를 맞이하는 제주마축제는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주관, 제주도 후원으로 개최된다.

특히 제주도에서 공식 지정한 ‘10월 제주 말 문화 관광의 달’의 하이라이트에 해당하는 축제로 제주마축제가 제주의 전통 마문화와 말산업, 승마 등 말과 관련된 모든 것을 총망라할 계획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제주의 우수한 말산업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말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제주 말고기로 만든 소시지와 제주 맥주 시식회가 열리며 도내 유수의 말 제품을 홍보하는 ‘친환경 웰빙 말산업 제품 엑스포’도 문을 연다.

또한 천연기념물 제주마의 경주마 육성 능력을 평가하는 ‘제1회 제주마 생산육성 매뉴얼 경진대회’, 승용마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제주 승용마 경매‘도 함께 개최된다.

그리고 다양한 승마 관련 행사도 제주마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제주시승마협회는 22일 ‘제1회 렛츠런파크 제주 전국 아마추어 레이싱대회’와 ‘유소년 승마 축제’를 개최한다.

제주마생산자협회와 한라마협회에서는 제주마와 한라마를 활용한 승마체험도 진행하고, 한국마사회 승마힐링센터에서는 제주 직영점 개장을 앞두고 홍보관을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배 대상경주를 기념해 21일에는 슈퍼콘서트 ‘놀아보馬’ 공연이 열린다. 헤이즈, 주노플로, 최서현, SG워너비 이석훈, 베이식, POP 등 인기가수들의 신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제주메세나협회에서 주관하는 ‘도르라 트럭’ 버스킹 공연과 제라진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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