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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서울시, '챔피언 시장 회의'… '서울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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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서울시는 "19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제3차 OECD 포용적 성장을 위한 챔피언 시장 회의'에서 '서울선언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챔피언 시장'이란 OECD가 선정한 도시 불평등 완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시장으로, 박원순 시장은 뉴욕, 파리 등 42개 세계 도시 시장들과 챔피언 시장으로서 부의 불평등 문제 해소에 앞장서자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지난해 3월 공동 창립했다.

'서울선언문'은 박 시장과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이 현 세대와 후손들에게 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와 사회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주요내용은 기획~설계~집행 전 과정 사람 중심 정책 수립, 기후변화와 불평등 대응 간 상호보완적인 정책 장려, 모든 기업의 공정한 경쟁환경 보장, 공공서비스, 생활편의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스마트 인프라 투자 장려 등 6개 항목이다.

아울러, 챔피언 시장 패널토론의 주요 주제인 기후변화 대응과 포용적 성장 전략 연계, 중소기업과 기업가 지원 측면에서 실행해야 할 약속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박 시장은 ‘서울선언문’ 발표에 앞서 챔피언 시장들과 함께 패널토론에 참여해 도시 내 기후변화 대응과 포용적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또한, 참석한 도시 시장들이 포용적 성장과 기후변화를 위한 도시 해법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장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되며 박 시장은 안 이달고 파리시장과 함께 도시별 사례 발표에서 경제민주화 정책, 원전하나줄이기 등 시 주요 정책 성과와 시정 철학을 공유한다.

이밖에도 OECD는 행사에서 챔피언 시장 및 주요 관계자들은 포용적 성장을 위한 정보 및 아이디어를 수시로 공유할 수 있는 OECD 포용적 성장 웹플랫폼을 첫 공개한다.

웹플랫폼은 챔피언 시장을 대상으로 공개되는 세션과 일반인들도 시장들의 프로필과 시장 및 도시별 포용적 성장 사업을 검색할 수 있는 세션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박 시장은 안 이달고 파리시장 등 주요 도시 시장들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포용적 성장과 기후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등에 대해 논의한다.

박 시장은 "함께 잘 사는 사회, 공정한 삶의 가치가 실현되는 사람 중심의 경제도시인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도시가 직면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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