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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2017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 10억8천만 달러 수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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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17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


【의정부=뉴시스】배성윤 기자 = 국내외 400여개 유망 뷰티기업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2017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가 10억8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길을 개척해 화제다.

경기도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K-Beauty Expo 2017)'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코트라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화장품, 헤어, 바디케어, 원료, 패킹 등 뷰티업종 총 400여개 기업이 700개 부스로 참여했으며, 외국 바이어 243개사, 국내 MD 2000여명이 참여한 것은 물론 4만 8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성과면에서 유럽 1위·세계 4위 백화점 체인인 스페인 'El Corte Ingles', 스페인 No1. H&B스토어인 'PRIMOR', 아시아 1위의 H&B스토어인 홍콩 'SaSa', 동남아 최대 패션뷰티 온라인 유통기업 'ZALORA' 등 38개국 243개사의 유력 해외바이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1:1 수출상담을 벌였다.

그 결과 수출상담 실적은 총 3375건 10억 8000만 달러, 현장 계약 실적은 17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열린 '2016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의 수출상담 실적 3억 500만 달러 보다 약 세배가 넘는 규모이기도 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참가 바이어 243개사 중 109개사가 화장품의 본고장 유럽지역이었다는 것. 이는 지난 해 48개사에 비해 127% 증가한 것으로 유럽 선진국에서도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도는 분석했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제 뷰티산업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신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의 유망 뷰티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hiny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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