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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서울무용제, 시민 눈높이 맞추고 심사 투명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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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26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뉴스1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김옥랑 옥랑문화재단 이사장 자택에서 열린 제38회 서울무용제 기자간담회에서 "무용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올해 11월 서울을 댄스시티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ews1 박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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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기존 서울무용제를 대폭 개선했습니다. 본 공연인 경연대회에선 심사 결과를 바로 공개해 공정성을 높였고, 부대행사로 시민과 무용인이 함께 경영하는 '4마리백조 페스티벌' 등을 비롯해 무용 명인과 젊은 무용가가 함께 꾸미는 개막작을 준비했습니다."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김옥랑 옥랑문화재단 이사장 자택에서 열린 제38회 서울무용제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1월 서울을 '댄스 시티'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38회 서울무용제(예술감독 최태지)가 11월1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무용제에선 경연을 비롯해 시민과 무용가가 함께 겨르는 '4마리백조 페스티벌' '무념무상 1,2'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경연은 오는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다. 경연 심사는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위해 경연작이 끝날 때 심사결과를 공개한다. 조남규 이사장은 "심사 과정을 투명하게 해 서울무용제가 공정성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4마리백조 페스티벌'은 무용가와 시민이 1등 상금 1000만원으로 놓고 겨루는 경연대회다. 참가 단체는 4인이 한 팀을 구성해 장르와 형식을 불문한 무용을 선보인다. 본선을 거친 올라온 30개 팀이 오는 11월 9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우승상금으로 놓고 겨룬다.

무념무상은 서울무용제 개막공연이다. 1부에선 조흥동, 국수호, 배정헤, 양성옥, 이은주 등이 안무한 작품이 무대에 오르며, 2부에선 젊은 무용가 차진엽, 조재혁, 김설진, 박수정·최태헌, 이선태 등이 무대를 채운다.

이번 서울무용제에선 가수 장혜진과 2017 미스코리아 진(眞) 서재원이 공동으로 홍보대사를 맡았다. '키작은 하늘' '마주치지말자' 등을 부른 장혜진은 "춤은 음악과 떨어질 수 없는 예술"이라며 "상명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데 지도교수인 조남규 이사장이 홍보대사를 부탁해 흔쾌히 수락했다"고 했다.

2017 미스코리아 진 서재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에 다니고 있다. 그는 "한국무용을 배우지 않았다면 미스코리아에 뽑히지 않았을 것"이라며 "제가 진정 사랑하는 무용을 잘 알릴 기회"라고 말했다.

서울무용제 후원회장을 맡은 김옥랑 옥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제가 공연계의 르네상스를 만들겠다고 투신한 지가 30년이 넘었다"며 "공연예술계에서 혁신을 시도하기 어려운데 조남규 한국무용협회장의 혁신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문의 (02)744-8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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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서울무용제 기자간담회가 17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김옥랑 옥랑문화재단 이사장 자택에서 열렸다. 이번 경연대회는 11월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는 본 경연을 비롯해 시민과 무용가가 함께 겨르는 '4마리백조 페스티벌', '무념무상 1,2'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 News1 박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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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무용제 일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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