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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제24회 한성기문학상에 김왕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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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한성기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24회 한성기문학상에 김왕노(60)시인의 시집 '아직도 그리움을 하십니까'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연합뉴스

김왕노 시인




이 시집은 만주와 일본을 풍미한 풍운아적인 삶을 살아온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해 이상주의적이고 호방한 김왕노 시인의 개성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김왕노 시인은 섬세한 사랑의 의지를 풍부한 감성의 세계로 풀어내고 있다"며 "힘이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섬세한 감성을 지녔던 한성기 시인의 시 세계와도 일맥상통하다"고 평가했다.

매일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문단에 나온 김왕노 시인은 '슬픔도 진화한다', '말달리자 아버지' 등 시집 다수를 발표하고 박인환 문학상 등을 수상한 중견 시인이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6시 대전 동구 태화장에서 열린다.

한성기문학상은 대전·충남지역에서 활발하게 문학 활동을 하며 후진양성에 힘쓴 고(故) 한성기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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