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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김광석'(이상호 감독)이 개봉 8주차 1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김광석'이 동원한 누적관객수는 9만 7374명이다. 10만까지 약 3천명의 관객 동원이 남아있는 상황.
'김광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김광석의 목소리를 추억하며 그의 노래 속에 담긴 자전적 인생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풀어 낸 음악 다큐멘터리다. 특히 김광석의 석연찮은 죽음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내용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앞서 '김광석'은 전남 영상위원회, 전교조 성북-군산지회, 정의당 안양지역 모임 등 각계의 단체관람을 이어 나가며 뜨거운 관람 열기를 보여준 바 있다.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감독은 100회에 달하는 무대인사와 특별 GV 일정을 통해 전국 각지의 관객들을 만나며 대화를 진행해왔다.
오는 23일에는 강원 영상위원회 주최로 CGV 춘천명동에서 '김광석' 상영 후 감자시네마토크를 개최한다. 이날 시네마토크에는 이상호 감독이 소설가 이외수씨를 초대손님으로 모시고 영화 속 진실 찾기와 함께 김광석의 삶과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 14일 시작된 제5회 광진인권행동영화제는 '김광석'을 개막작으로 선정, 상영해 참석자들의 비상한 관심과 함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광진인권행동영화제 주최측은 "인권과 우리 사회 곳곳의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산화해간, 죽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지나쳐 버린 건 아닌지 돌아보고자 '김광석'을 개막작으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10만 관객 돌파를 앞둔 '김광석'은 누적 관객 25만의 '공범자들'과 12만을 기록한 '저수지 게임'와 함께 최근 국내 다큐멘터리 흥행세를 이어받을 전망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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