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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살아있는 게' 자판기 등장...알리바바, 中 상하이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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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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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내년 초대형 자동차 자판기를 내놓겠다고 약속한 중국 알리바바가 이번엔 ‘살아있는 게’를 판매하는 자판기를 선보였다.

9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카이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지난 1일 상해 건물에 ‘털게(hairy crab)’ 자판기를 설치했다. 125g 크기의 털게가 투명 플라스틱 컵에 담겨 한 마리씩 판매되며, 가격은 15위안(약 2600원)이다. 같은 크기의 털게가 일반 전통시장에선 약 2배 가격으로 판매된다며 저렴한 편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자판기 내부 온도와 습도 등은 자연 환경과 유사하게 유지된다. 알리바바는 자판기 설치를 위해 주요 파트너사인 신선식품 전자상거래업체 이궈(Yiguo)의 도움을 받았다. 판매 상품으로 털게를 선택한 것은 상해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 중 하나로 가을이 제철인데다, 갑각류 수명이 길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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