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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최장 연휴 올 추석, 운전사고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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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 추석연휴는 예년보다 긴 연휴기간으로 장거리 국내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에 더 주의해야한다는 지적이다.

26일 보험개발원은 추석연휴기간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사고피해자는 평상시 대비 각각 7.9%, 22.1% 증가한다고 밝혔다. 음주운전과 장거리 졸음운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긴 연휴기간으로 장거리 국내여행 등을 위한 렌터카 이용 증가도 예상된다. 하지만 렌터카는 사고율은 일반 승용차 대비 1.6배 높고, 특히 20세미만 (만 18세∼19세) 저연령 사고운전자 비중은 8.2배 높다.

또 최근 공유경제의 일환인 카셰어링(car-sharing)의 활성화로 저연령자의 렌터카 이용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최근 국토교통부는 무면허자의 카셰어링 이용방지를 위해 9월부터 차량 대여시 업체의 임차인 운전자격(면허종류, 정지·취소여부 등) 확인을 의무화했다. 10대 청소년의 카셰어링 불법 이용 방지를 위해 휴대폰 본인인증 의무화 등 이용자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키도 했다.

보험개발원은 “명절 연휴기간에는 다소 느슨한 법규준수 의식으로 음주운전, 무면허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며, 이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하려는 노력이 더욱 요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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