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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 중부매일 DB |
정 전 부지사는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출신인 제가 민주당에 입당한 것은 내년 지선에서 청주시장에 도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40년간 공직생활에 제 청춘과 인생을 바쳤다. 공직 경험과 고향에 대한 열정은 청주를 발전시키는데 확신이 있어 용기를 내 시장 경선에 임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시민들의 소망과 희망으로 통합 청주시가 출범했지만 제대로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전 부지사는 "이런 일을 지방과 중앙에서 다양한 공직과 청주부시장ㆍ행정부지사를 경험한 제가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정치에 입문했다"며 "민주당 충북도당에 청주시장에 뜻을 둔 분들도 있다는 것을 안다. 당헌ㆍ당규를 지키며 당원과 시민들 앞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여 시장에 출마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한 그는 다음 날 입당이 확정됐다.
한편 청주 강내면 출신인 정 전 부지사는 청주고를 졸업한 뒤 지난 1976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충북도 경제통상국 국장, 청주부시장, 행정안전부 제도정책관, 지방재정세제실 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비고시 출신으로 18년 만에 행안부 지방재정세제국장에 임명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민주당 내 청주시장 후보군에는 한범덕 전 청주시장과 연철흠ㆍ이광희 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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