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해수위·윤리위·정보위 상임위, 28일 위원장 교체될 듯

생각 잠긴 설훈

발제하는 유승희 의원

【서울=뉴시스】이재우 정윤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장에 각각 설훈 의원과 유승희 의원을 선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25일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28일 본회의에서 설 의원과 유 의원을 각각 농해수위원장과 윤리위원장에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몫인 농해수위원장과 윤리특위원장은 김영춘 의원과 김현미 의원이 맡았지만 각각 해양수산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됐다.

자유한국당도 정보위원장을 이철우 의원에서 강석호 의원으로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강 의원은 정보위 소속이 아니라 이 의원이 정무위를 사보임하게 된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같은당에서 바뀌는 건 합의만 되면 이상이 없다"며 "(교체가 된다면) 이 의원은 사보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상임위원장을 둘러싼 논의도 여야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상임위원장과 관련해) 이대로 쭉 갈수 없다고 해서 국감이 들어가기 전에 정리할 수 있는 건 정리하다고 각당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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