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홍준표 "北에 800만弗 지원한다는 文정부는 '바보' 정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악플 다는 사람들은 우리 지지안해…안봐도 된다"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2017.9.2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5일 문재인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8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것을 두고 "'진짜 바보정권'"이라고 맹비난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원들을 대상으로 '티타임 토크콘서트'에서 "DJ(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현물과 달러로 북한에 가져다준게 70억달러 가까이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대표는 "세계적으로 대북 제재를 하자고 하는 마당에 (우리만) 세계추세에 역행하고 있다"며 "우선 800만 달러만 주고 국민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떠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근 한국당과 관련한 기사들에 악성 댓글(악플)들이 달리는 현상에 대해서는 "악플을 아무리 달래본들 저희당을 지지할 사람들이 아니다"며 "그러것은 안 봐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들끼리 놀사람들은 놀게하고, 우리를 지지하고 좋아하는 중도층에 역점을 둬야 한다"며 "그런분들이 투표장에 많이 나가게 하는게 선거"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한국당의 지지율 회복을 위한 방법과 관련해서는 "현재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는 일부 여론조사 기관이 하는 것 자체를 믿기 어렵다"며 "여론조사 샘플링 자체에 문제가 있어 여론조사라 보기어려운 만큼 민심과 여론조사를 다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광적인 지지 계층 중에서 여론조사에 답하는 계층은 문재인 정부쪽이 훨씬 많다"며 "우리는 여론조사보다 바닥 민심에 더 유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jrkim@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