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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국가교육회의 의장 신인령, 4차산업혁명위원장 장병규, 저출산고령화사회 부위원장 김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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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가교육회의 의장에 신인령 이화여대 법과대학 명예교수(74),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에 장병규 블루홀 이사회 의장(44),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53)을 각각 위촉했다.

신인령 의장은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 이사장, 이화여대 총장 등을 지낸 원로 인사이다. 신 의장이 책임질 국가교육회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제시한 신설 기구이다.

복합적인 교육과 학술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중장기 정책 방향을 제안하는 등 교육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설치됐다. 중앙과 지방 교육당국 간 협력이 필요한 정책을 조정하기 위해 교육부·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장관 등 당연직 위원과 민간 위촉직 위원 등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신 의장은 저명한 법학자이자 대학 총장을 역임한 교육 전문가로 학식을 겸비해 유초중등·평생·직업 교육 등 각 분야 현안을 조율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장병규 위원장이 맡게 된 4차산업혁명위원회 역시 신설 위원회다. 장 위원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졸업하고 게임 소프트웨어 업체인 네오위즈를 창업한 뒤 현재 게임업체 블루홀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박 대변인은 “장 위원장은 20대 때 창업한 네오위즈를 시작으로 첫눈, 블루홀스튜디오, 배틀그라운드 등을 연속으로 성공시켜 IT업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국내 IT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스타트업 기업인들의 우상”이라며 “새 정부의 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과 국가적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상희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위촉된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는 노무현 정부 때인 2003년 만들어진 기구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3선 국회의원으로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출신이다.

경향신문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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