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령 의장은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 이사장, 이화여대 총장 등을 지낸 원로 인사이다. 신 의장이 책임질 국가교육회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제시한 신설 기구이다.
복합적인 교육과 학술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중장기 정책 방향을 제안하는 등 교육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설치됐다. 중앙과 지방 교육당국 간 협력이 필요한 정책을 조정하기 위해 교육부·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장관 등 당연직 위원과 민간 위촉직 위원 등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신 의장은 저명한 법학자이자 대학 총장을 역임한 교육 전문가로 학식을 겸비해 유초중등·평생·직업 교육 등 각 분야 현안을 조율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장병규 위원장이 맡게 된 4차산업혁명위원회 역시 신설 위원회다. 장 위원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졸업하고 게임 소프트웨어 업체인 네오위즈를 창업한 뒤 현재 게임업체 블루홀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박 대변인은 “장 위원장은 20대 때 창업한 네오위즈를 시작으로 첫눈, 블루홀스튜디오, 배틀그라운드 등을 연속으로 성공시켜 IT업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국내 IT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스타트업 기업인들의 우상”이라며 “새 정부의 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과 국가적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상희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위촉된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는 노무현 정부 때인 2003년 만들어진 기구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3선 국회의원으로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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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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