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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하태경 "洪 '독고다이' 식 영수회담 거부는 국가안보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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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국가 안보 단결에 어깃장 놓고 美에는 구걸해"

뉴스1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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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구교운 기자 =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25일 청와대의 여야 5당 대표 회동 제안을 거부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독고다이'(단독 플레이)는 국가안보의 적"이라고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을 중심으로 안보 위기를 넘겨야 하는데 유독 홍 대표만 독고다이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안보 상황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 사이에서 입으로는 핵이 여러번 터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단결의 중심은 대통령"이라며 "홍 대표는 곧 열리는 영수회담을 거부하며 단결에 어깃장을 놓고, 미국에는 (전략핵 재비치를) 구걸하는 유치한 행동도 보인다"고 쏘아붙였다.

하 최고위원은 "안보만은 대한민국이 하나가 돼야 한다"며 "단결을 방해하는 독고다이는 대한민국 안보의 공적임을 홍 대표는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문 대통령과 관련 오보를 한 것으로 나타난 일본의 언론을 향해 "(북한) 노동신문 2중대 역할을 했다"며 대한민국 국민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일본 언론의 이런 행태는 미국 백악관의 지적대로 김정은만이 좋아할 일"이라며 "일본신문까지 김정은의 대변지가 돼야 하냐"고 비난했다.

하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이 김명수 대법원장 표결을 두고 국민의당에 대한 고소·고발 건을 취한 것과 관련해서는 "바른정당에서는 (민주당으로부터 고발 된 것은) 저 뿐"이라며 "본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사과가 선결되지 않으면 어떤 뒷거래 등의 시도에 대한 것도 수용 안하고, 지금까지 고소한 것도 취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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