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회장 국감 증인으로 불러 책임 묻겠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회의에서 "자영업자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것을) 핑계로 임금체불과 불법파견을 저지른 파리바게뜨를 싸고돌며 면죄부를 주자고 작정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법인인 파리크라상은 SPC그룹 회장 허영인 일가가 지분 100%를 소유해 지난 6년간 381억 원의 배당을 받았다"며 "그러면서 제조기사를 불법으로 간접 고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임금마저 떼어먹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익을 짜내기 위해 불법마저 자행하는 사주 일가의 행위에 눈감으면서 가맹점주 걱정한다는 보수야당의 태도는 가식 그 자체"라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파리바게뜨 문제는 노동시장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올해 국정감사에서 SPC 회장 등 관계자를 증인으로 불러 그 책임을 분명히 따져 묻고 고용노동부의 후속대책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운데) [연합뉴스 자료사진] |
hanj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