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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샤오미, 인도서 2일만에 스마트폰 100만대 팔아…주인공은 홍미노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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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GSM아레나는 샤오미가 인도 쇼핑몰 플립카트와 아마존이 진행한 스마트폰 세일 판매를 통해 이틀간 100만대를 팔았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 판매량을 분 단위로 계산하면, 1분당 300대를 판매한 셈이다.

IT조선

1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제품은 샤오미의 홍미노트4(RedMi Note4)다. 홍미노트4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앞세워 인도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도 시장에서 샤오미 홍미노트4와 홍미4는 각각 7.2%와 4.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2017년 2분기 인기 스마트폰 1,2위를 차지했다.

홍미노트4는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미디어텍 헬리오X2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2GB 램,16GB 저장용량 혹은 3GB,32GB 저장용량 등을 갖춘 제품이다. 전면카메라는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며, 후면 카메라에는 위상차 검출 자동포커스(AF) 및 듀얼 LED 플래시가 채용됐다. 그런데 가격은 10만원 초중반대에 불과하다.

홍미노트4가 높은 인기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1월 샤오미는 홍미노트4를 10분만에 25만대 판매하기도 했다. 당시 샤오미는 특판 행사를 통해 홍미노트4를 정상가 대비 할인 판매했다.

한편 인도시장은 1만5000루피~2만루피(26만~35만원)대의 중가 시장이 2분기 연속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샤오미는 이 시장에서 가성비 제품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샤오미의 전략은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7년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는 15.5%의 점유율을 차지해 2위에 올랐다. 1위는 삼성전자로 24.1%를 점유 중이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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