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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국민의당 "민생문제 해소하며 당 지지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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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사말 하는 이언주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국민의당이 대기업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 등 민생경제 침해 문제해소를 통해 당 지지기반을 넓히기로 했다.

국민의당 민생경제살리기 위원장 이언주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생현장을 방문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이 고통을 해소하는 과정들을 통해 당 지지기반을 확대하겠다"며 "소상공인, 중소기업, 농축수산업 등 민생경제에 활발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우리나라 90% 이상의 경제활동가들이 우리 당 지지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재벌과 대기업 중심 산업구조가 수명을 다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동안 재벌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 공공부문 비대화로 자원배분이 편중돼 있었다"며 "이로 인해 양극화가 심화되고 중산층이 약화되고, 대량 실업이 발생하고 지역경제 파탄이 심각한 상황에서 국가경쟁력이 약화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일자리의 90%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축수산업 등 민생경제 분야에서 나온다. 그래서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소상공인의 자생력 확보하고 농수축산업 경쟁력 향상 통해 중산층을 두텁게 해야 한국경제의 쇄락을 막을 수 있다"며 "불공정구조를 개선하고 공평한 분배구조 확립, 유통구조 혁신 등을 통해 민생경제 자생력을 확보하는 길만이 살 길"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의당 민생경제살리기 위원회는 소상공인 분과위, 중소기업 분과위, 농수축산분과위, 기타 분과위 등으로 조직이 구성될 예정이다. 이들은 당의 민생경제 신문고를 상설 운영해 실무지원 전담직원을 두고, 상시적으로 국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들을 벌일 계획이다.

추석 전 민생물가 점검 활동을 시작으로 지역별 간담회와 토론회를 통한 현장 목소리 청취, 이를 통한 근본적 문제해결 방안 모색 등이 주요 활동 내용이다. 국민의당은 소상공인, 중소기업, 농축어업인 관련 단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함께 문제해결 활동을 해나가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이 위원장은 "최근 재벌 독점적 문어발식 확장으로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사례, 공공기관 구내식당이 골목상권 침해하는 사례 등이 많아지고 있다. 택배기사라든가 대리기사 같은 1인 사업자에 대한 불공정 사례들도 많이 있고 최근에는 앱이나 네이버 등 인터넷 공간에서 독점지위를 남용하는 피해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도 좋은 취지지만 그것이 민생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점검해볼 생각"이라며 "이러한 사안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당 지위를 넓히는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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