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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김동철 "협치 물꼬는 靑 아닌 국민의당…협치 제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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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총리·장관 중심 정부 운영…靑, 조정자 역할"

뉴스1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2017.9.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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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5일 청와대와 여당을 행해 "협치를 제도화할 방안을 야당과 함께 만들어서 안정된 국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다당자에서 협치는 필수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의 첫 여당 인사인 총리부터 정부조직법, 추가경정예산안까지 국정 고비마다 협치의 물꼬를 튼 것은 청와대가 아니라 국민의당이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번 대법원장도 국민의당 의원의 이성적 결단으로 됐다. 청와대와 여당이 앞장 서 야당과의 대화를 주도하고 이해관계를 조절하며 이견을 조율해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진짜 협치다"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여권 내에서 소신있는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책임총리, 장관 중심으로 정부를 운영하겠다고 수차례 공언한 것을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총리, 장관을 통해 국정이 운영되고 청와대는 조정자 역할에 전념해야 한다"며 "정부여당 내 소신과 반론이 많아질 때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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