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춘천국제고음악제와 국립춘천박물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17세기 왕궁의 바로크댄스'라는 주제로 국립춘천박물관, 축제극장 몸짓 등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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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국제고음악제 포스터 |
이 음악제는 1998년 춘천리코더페스티벌로 시작해 2005년 춘천국제고음악제로 명칭을 바꾸어 올해 20회째를 맞는다.
고음악은 서양 음악사에서 고전주의 이전의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음악이다.
리코더, 류트, 쳄발로, 비올라 다 감바, 바로크 바이올린 등 당대의 악기로 연주법을 그대로 재현하는 '원전연주'로 현대음악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순수함과 담백함을 표현한다.
22일 오후 7시 열리는 전야제 콘서트에서는 1998년 고음악제를 2013년까지 이끌어온 리코더 연주자 조진희 등이 수준 높은 선율을 들려준다.
또 24일 오후 '바로크댄스 마스터클래스'가 열려 시민 대상으로 바로크댄스 강좌와 공연을 함께 가진다.
또 25일부터 28일까지 오후에 각각 특색 있는 고음악 콘서트를 펼친다.
춘천국립박물관 관계자는 "시대의 변화에도 고스란히 옛 방식의 연주법을 재현하는 고음악을 감상하면서 바로크시대 음악을 향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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