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브리드 샴푸, 페이스 2종 中 인허가 취득
오는 10월부터 중국 시장 판매 시작
통관, 인허가, 물류시간 대폭 단축 "경쟁력 확보"
비타브리드 주력제품에 대한 위생허가에 이어 현지 생산·판매 인허가까지 완료하면서 안정된 제품 생산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현대아이비티(048410)는 오는 10월부터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한 중국 내수판매용 비타브리드 샴푸와 페이스 등을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지훠미디어’를 통해 중국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 화장품 기업 중 중국 감독관청으로부터 생산·판매 인허가를 취득한 후 중국 현지에서 생산라인을 갖추고 자체브랜드로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업체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일부 대기업 브랜드를 제외하면 극히 미미하다. 이들 브랜드들은 현지 생산 이후 중국 내수시장 매출이 급증했다.
현대아이비티의 중국 파트너사인 ‘지훠미디어’는 전기자동차 세계 1위 ‘비야디 자동차’, 포춘 선정 500대 기업이자 중국 최대의 다국적 민영기업인 ‘레노버’, 다국적 생활용품 회사 ‘P&G’, 일본 스즈키오토바이, 미쯔시비, 닛산자동차, 중국 유제품 1위 브랜드 ‘이리’, 중국 유명 공산품 브랜드 ‘리바이’ 등과 한국의 ‘오리온제과’, ‘두산중공업’ 굴삭기 등의 중국내 마케팅을 전담하고 있다. 산하에 ‘왕홍’ 그룹과 ‘BYD 자동차레이싱팀’, 중국 전역 1만여개의 미용실 네트워크를 거느리고 있는 마케팅 전문그룹이다.
지훠미디어 경영진은 지난 6월 현대아이비티를 방문해 제품공급을 위한 현지생산시스템 구축을 요청했다. 비타브리드 제품으로 미국의 명품백화점 ‘바니스뉴욕’에 아시아에서 두번째, 한국에선 처음으로 ‘브랜드독점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공개된 직후다.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는 “지훠미디어는 중국최고의 마케팅 전문그룹으로 그동안 수많은 글로벌기업의 중국 시장진출을 성공시켜 왔다”면서 ““파트너사인 지훠미디어가 중국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과 영업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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