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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올해 근로·자녀장려금 수혜 가구 전체 가구의 10%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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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근로·자녀 장려금 수혜 가구가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10%로 역대 최고다.

국세청은 근로자 및 자영업자 260만 가구에 근로·자녀장려금 1조 7000억원을 추석 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근로·자녀장려금은 저소득층의 근로를 유인, 소득을 지원하고 출산장려를 위해 자녀 양육을 지원하는 제도다. 근로장려금은 최대 230만원, 자녀장려금은 50만원까지 지급된다.

근로·자녀장려금을 동시에 받는 가구를 제외하면 215만가구가 수혜 혜택을 보며 이는 1년 전보다 33만가구, 1316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국세청은 "근로장려금 단독 가구 수급 연령이 50세에서 40세로 조정됐고 자녀 장려금 재산 요건도 2억원 미만으로 상향 되는 등 대상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78만원으로 전년대비 9만원 감소했다. 수혜 대상자 요건이 완화되면서 평균 지금액은 소폭 감소한 것이다. 지급액 규모별 분포는 100만원 이상 수급 가구가 57만가구, 100만원 미만이 158만 가구(73.5%)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근로·자녀장려금 수혜 가구와 규모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세법개정안에 내년 근로장려금 지금액 10% 수준 인상과 단독 가구 30세 이상 수급, 70세 이항 노부모 동거 부양시 홑벌이 가구 분류 등으로 지원액과 대상자를 확대했다.

한편 국세청은 수급 요건을 충족한 가구가 빠짐없이 장려금을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려금 미리보기 서비스, 간편 신청 등 전자신청 서비스를 확충했다. ··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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