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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산업부, 中 사드 피해기업 지원강화…특별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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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수출 무역보험지원 설명회 개최

뉴스1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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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와 관련해 피해를 입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는 '중국 무역애로지원 특별T/F(태스크포스)'를 최근 가동했다고 21일 밝혔다.

T/F는 코트라(KOTRA)의 '대중무역피해 특별지원단'을 개편해 무역협회, 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여러 지원기관이 통합 관리하는 형태로 무역협회 '차이나데스크(☎1380)'에 설치·운영 중이다.

박진규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이날 열린 '대중(對中) 수출 무역보험 지원방안 설명회'에서 "피해 기업들에 먼저 찾아가는 방식으로 적극 지원하고 특별T/F를 중심으로 지속 애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를 공동 개최한 산업부와 무역보험공사는 사드 갈등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신흥시장에 진출할 경우 보험한도를 2.5배 특별 우대하고, 보험료도 60% 할인하는 등의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수출 어려움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기업에는 1년간 수출 신용보증 대출 한도를 최대 2배 확대하고 보증료도 50% 할인하는 내용의 인센티브 지원 방안도 설명했다.

특히 자동차부품·소비재 등 피해가 큰 업종에는 보험신청을 하지 않아도 무료로 5만달러 이내에서 대금 미회수 손실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협·단체와 단체보험 체결도 확대한다는 맞춤형 지원방안도 내놨다.
je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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