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 넥센테크는 21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3.99% 오른 1만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 때 주가는 7.25% 오른 1만4800원까지 치솟았다.
넥센테크는 지난달 11일, 볼렉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관심을 끌었다. 볼렉스는 123년 전통을 가진 영국 소재의 전선 회사다. 현재 테슬라(Tesla), 애플(Apple), 다이슨(Dyson) 등 IT, EV(Electric Vehicle) 기업과 제휴를 맺고 광학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넥센테크와 볼렉스는 이번 지분 취득을 계기로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기차를 넘어 자율주행시장까지 선점할 신사업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전기차 소재ㆍ부품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한 것에 대해 “연초 이후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업종이 전기차 관련업체들이었다. 바이오주 등 새로운 주도업종이 등장하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것”이라며 "전기차 관련업체들에 대한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이투데이/최두선 기자(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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