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십자인대는 무릎 안에 있는 4개의 인대 중 하나로, 무릎 안정에 90% 이상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대다. 전방십자인대의 파열은 운동선수나 운동을 좋아하는 층에서 흔히 생기는 질병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교통사고와 같은 일상생활 중에서도 쉽게 발생할 수도 있다.
연간 약 8조 원 규모의 무릎 관련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연간 3000명 중 1명의 비율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는 추세이며 이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치료법으로는 환자의 인대 혹은 기증된 시신에서 채취한 동종인대이식술 등을 시행해 왔다. 다만, 수술 이후 물리적 성능이 향상되지 않거나, 재활의 기간이 오래 걸리는 등의 문제가 지적돼 왔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수술을 받은 환자는 이후 스포츠 및 무릎 운동에 많은 제약을 받게 되는 번거로움이 있어 관련 분야의 연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 바이오 신소재는 이종이식재를 사용해 관계사인 엠젠플러스와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미 미국 특허를 완료하고 기술독점권을 확보했다. 임상에 적용된다면 환자의 재활기간 단축, 재수술률 감소 등은 물론 수술 이후에도 일상생활에 제약 없이 마음껏 운동을 할 수 있게 되는 혁신을 가져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최두선 기자(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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