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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서울시, 성북구 성곽마을 도시재생…주민공동체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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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공공사업 주도

뉴스1

서울시 성북구 성곽마을 위치도/사진제공=서울시©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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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서울시 한양도성에 인접한 9개권역 성곽마을 중 하나로 꼽히는 성북구 삼선동1가 일대 주거환경개선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삼선동1가 369성곽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결정 (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곳은 2013년 주민 동의로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삼선6구역)에서 해제됐다. 대안모색으로 고려대학교 도시계획 및 설계연구실에서 '주민참여 재생사업에서의 주민공동체 활성화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마을은 남쪽엔 낙상공원, 북쪽으로 성북천이 흐른다. 특히 서쪽에 서울 한양도성(사적 제10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역사·문화적 특성을 보전하기 위해 한양도성 낙산성곽길 초입부 경관을 저해하는 고물상 부지를 매입해 광장형 공원을 조성한다. 또 주민 접근성이 편리한 화성결교회와 협약을 맺은 후 리모델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주택개량 비용 50% 내에서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축은 가구당 최대 9000만원 범위에서 0.7%로 저리 융자도 병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민공동시설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계위에선 서대문구 연희동 141-41외 2필지에 서대문구의회 청사를 짓기 위한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
passion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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