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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베셀, 중국 LCD용 인라인 시스템 시장점유율 1위 기업 -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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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1일 베셀에 대해 중국 LCD용 인라인 시스템(In-Line System)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향후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설비투자 계획을 감안할 때 독보적인 시장 지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고객사들의 대형 LCD 투자가 지속돼 베셀의 실적 모멘텀으로 연결될 전망”이라며 “이 회사는 핵심기술인 운영SW와 함께 자동반송설비(HW) 등 인라인 시스템 토탈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요 고객사로는 BOE, CEC-PANDA, CSOT, TIANMA, KDX 등 중국내 메이저 8개 패널업체가 있다. 24개 공장에 설비 공급을 통한 레퍼런스 확보 등 독점적 지위가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중국의 OLED 양산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베셀의 OLEDㆍ플렉시블(Flexible) 인라인 시스템에서도 큰 폭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KB증권은 베셀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104.6% 오른 900억 원, 영업이익은 535.9% 오른 138억 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들의 LCD 투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보다 내년에 LCD 수주가 더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화 공정라인 관련 토탈솔루션을 보유해 4차 산업혁명 ‘스마트 팩토리’ 분야로 사업영역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최두선 기자(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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