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0월30일부터 인적분할로 인한 거래정지가 시작되며 12월 4일 신주 상장이 이루어진다”면서 “신설회사인 케이씨텍에 대한 밸류에이션 재조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케이씨텍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를 주로 판매하는 회사이며 반도체 화학기계연마(CMP)공정에 쓰이는 슬러리(Slurry)도 판매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신설 법인의 마진율 돋보일 것”이라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정도의 마진을 낼 수 있는 회사로 인식되어 왔지만, 올해 2분기 본사의 영업이익률은 이미 17%를 기록했다”며 “본사에 있던 유틸리티(Utility) 사업이 존속법인인 케이씨로 넘어가기 때문에 신설회사의 높은 영업이익률은 분할 후 재조명을 받아 밸류에이션 재평가(Rerating)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케파(CAPA)가 모자랄 정도로 전방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 사이클(Cycle)의 수혜를 보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CMP장비 및 텅스텐 Slurry의 매출이 가능하다면 이익 상향의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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