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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취준생이 추석 연휴에 듣기 싫은 말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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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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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잡코리아

성인 남녀 77.5%는 추석을 앞두고 명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명절우울증을 겪었다는 응답은 50.1%를 차지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및 취업준비생 2892명을 대상으로 ‘추석 스트레스’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1일 이같이 밝혔다.

응답군별로 살펴보면 △취업준비생(80.2%)이 △직장인(74.6%)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을 앞두고 명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한 취업준비생 1194명이 추석에 가장 듣기 싫은 말 1위로(복수응답) ‘언제 취업할꺼니?’(73.6%)를 꼽아 취업에 대한 부담감을 보였다. 이어 ‘살 좀 빼렴, 얼굴 좋아졌네’(30.9%), ‘아무개는 OO에 취업했다더라’(18.8%), ‘사귀는 사람은 있니?’(18.2%),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다’(15.3%) 등을 가장 듣기 싫은 말이라고 답했다.

직장인의 경우 성별과 결혼 여부에 따라 명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비율에 차이를 보였다. 성별과 결혼 여부를 교차하여 분석한 결과 가장 명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직장인은 △기혼 여성(81.1%)으로 △미혼 여성(76.1%), △기혼 남성(74.1%)이 뒤를 이었다. 가장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있는 직장인은 △미혼 남성(70.5%)으로 조사됐다.

한편 성인 남녀의 50.1%는 과거 명절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군별로 △취업준비생(51.5%)이 △직장인(48.7%)보다 명절우울증을 더 많이 겪은 것으로 분석됐다.

명절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1,450명을 대상으로 주된 증상을 분석한 결과(복수응답) ‘의욕상실’(69%)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화불량’(31.2%), ‘두통’(22.8%), ‘불면증’(18.1%), ‘식욕감퇴’(12.9%) 등의 증상이 뒤를 이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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