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600억원, 영업이익 3억원으로 수익성 기준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전망한다”며 “수익성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소매경기 부진으로 정상가 판매율이 60% 초반까지 내려갔고 신사업인 온라인쇼핑몰과 폴푸아레의 적자(분기 25억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수익성 정상화에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정상가 판매율은 5년전만 해도 70%를 넘었으나, 근래 들어 65%로 낮아졌고 최근에는 60% 초반까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의류산업의 부진과 소비채널의 다변화로 백화점 판매가가 지속 하락하고 있는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사업인 온라인몰과 폴푸아레의 정상화에도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온라인몰의 손익분기점(BEP) 도달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으며 폴푸아레의 경우 내년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기에 당분간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전사 영업이익률이 2%대에 불과해 소비경기 회복 시 영업레버리지가 높을 것”이라며 “국내 독보적인 해외브랜드 전문 유통사로 시장점유율도 지속 상승하는데다 코스메틱 부문으로 사업다각화에 성공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