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신동수 연구원은 21일 "미 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인상 전망으로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는 가계부채로 인한 금융불균형과 더불어 한은의 금리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8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3명의 금통위원이 통화완화 정도의 축소 필요성을 언급하는 등 금리인상 필요성이 이전보다 강화되었다는 점도 향후 한은의 금리인상을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 재확인과 한은의 강화된 금리인상 필요성이 국내 금리의 하방경직성 강화 및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국내 금리가 박스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외 통화정책 모멘텀이나 7월에 전망한 성장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국내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1차적으로 박스권 상단(국고채 3년 1.80% 초반)으로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송정훈 기자 repo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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