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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KB금융, 호실적으로 배당 매력 점차 부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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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단비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1일 KB금융에 대해 3조원이 넘는 호실적으로 배당에 대한 매력도 점차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을 9,73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 상반기까지 1조 8,602억원 순이익을 시현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65.3%나 증가했다. 물론 일회성 부분도 있지만 자회사들의 지분율이 확대되면서 그만큼 이익 체력이 증가한 부분도 크다. 이번 분기도 순이자마진(NIM) 이 전분기에 비해 1~2bp내외 상승할 것으로 예상, 대출도 은행평균 수준은 가능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이 견조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용에서도 특별한 변수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대손율이나 판관비가 매우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3분기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아직까지 지분 증권 매각 등은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상수준에서 추가적인 비용안정과 일회성 요인들이 이익을 기대보다는 더 키울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분기별 호실적을 바탕으로 2017년 연간 실적에서 KB금융이 금융권중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01%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더욱이 증권과 손보, 캐피탈까지 이익이 증가하면서 비은행 비중이 내년에는 42.0% 내외까지 올라갈 전망이어서 포트폴리오도 가장 안정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에 이익 규모가 누가 가장 클 것인가가 관전포인트인 셈으로 시가총액도 이러한 부분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며 “연말로 갈수록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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