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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신세계인터내셔날, 수익성 하락… 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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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진원 기자 = 21일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3분기 수익성 기준으로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7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채널의 다변화로 백화점 판매가가 하락하고 있고, 신사업 적자도 지속되어 수익성 회복에 시일이 걸릴 것”이라 예상했다. .

3분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600억원(6% y-y), 영업이익은 3억원(-52% y-y)으로 수익성 기준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해외부문이 아르마니, 갭·바나나의 부진으로 밋밋하나, 국내부문이 보브, 지컷의 상품성 강화로 고점 한자릿수(high single(y-y) 수준의 성장이 나타나는 중이다. 라이프스타일 부문도 생활용품 시장의 성장으로 미들 싱글 이상(y-y)의 성장세를 유지중이다.

이 연구원은 “수익성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소매경기 부진으로 정상가 판매율이 60% 초반까지 내려갔고, 신사업인 온라인쇼핑몰과 폴푸아레의 적자(분기 25억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수익성 정상화에도 시간이 필요하리란 전망이다. 정상가 판매율은 5년전만 하여도 70%를 넘었으나, 근래 들어 65%로 낮아졌고, 최근에는 60% 초반까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의류산업의 부진과 소비채널의 다변화로 백화점 판매가가 지속 하락하고 있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은 투자의견은 기존과 동일하게 매수를 유지한다며 전사 영업이익률이 2%대에 불과하여 소비경기 회복 시 영업
레버리지가 높을 것으로 예상, 국내 독보적인 해외브랜드 전문 유통사로 시장점유율도 지속 상승, 코스메틱 부문으로 사업다각화에 성공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가능 등을 근거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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