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5 (수)

신동빈, 13만 롯데 全직원에 추석선물 발송…전국 농가 매출 기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8월 2일 롯데월드타워 신사옥 출근 후 임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창립 50주년과 추석 연휴를 맞아 롯데 전 직원들에게 65억원어치의 추석선물을 발송한다.

2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13만명에 이르는 그룹 계열사 직원에게 5만원 상당의 과일 선물세트를 보낼 예정이다. 다만 임원들은 대상에서 예외다.

선물세트는 신 회장과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공동명의로 발송될 예정이다. 이번 선물 구입과 발송에는 약 65억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의 전직원 대상 추석 선물 발송은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2015년 추석에 과일 선물세트를 보낸 이후 두번째다. 지난 추석 때는 그룹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등 강도높은 수사로 미처 선물세트를 보내지 못했다.

롯데는 신 회장의 과일 선물세트 발송 결정은 규모가 상당해, 올해 우박 피해와 탄저병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과수농가의 매출에 큰 도움일 될 것이란 기대다.

한편 신 회장은 올 추석 연휴 초반부에는 계속된 재판 일정과 해외 출장 등으로 미처 챙기지 못했던 주요 지역 매장을 둘러보고, 주말께 일본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선 기자 stone@ajunews.com

석유선 stone@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