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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닛산, 7인승 대형 SUV '뉴 패스파인더' 출시…가격은 53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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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은 7인승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뉴 패스파인더'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뉴 패스파인더는 4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디자인 변경과 안전·편의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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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뉴 패스파인더 외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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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V자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부메랑 모양 LED 전조등 등 닛산의 패밀리룩을 계승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후미등과 리어 범퍼는 대담하고 날렵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공기저항계수는 기존 0.34에서 0.326로 낮아졌다. 차체는 전장과 전폭, 전고가 늘어나면서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6기통 VQ 가솔린 엔진과 뉴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CVT)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263마력, 최대토크는 33.2kg·m이다. 구동 방식은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했다.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당 8.3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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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뉴 패스파인더 실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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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편의사양도 눈길을 끈다. 발동작으로 트렁크 문을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 2열 시트를 간편하게 접을 수 있는 EZ 플렉스 시팅 시스템, 유아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고 2열 시트를 수평으로 이동할 수 있는 래치 & 글라이드 등을 적용했다.

안전사양으로는 앞차와 충돌을 방지하는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앞차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 등을 추가했다. 가격은 5390만원이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패스파인더는 글로벌 시장에서 닛산 SUV의 우수성을 입증해온 대표적인 모델이다”며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을 강화한 뉴 패스파인더는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강력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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