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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직무스트레스 안녕'···롯데 양산공장 등 건강증진 우수사업장 6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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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안전보건공단이 직무 스트레스 관리 등 노동자건강 유지에 적극 나선 2017년 노동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6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장은 ▲학교법인 카톨릭학원 의정부 성모병원 ▲씨제이 제일제당㈜ 인천냉동식품공장 ▲롯데제과㈜ 양산공장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포스코건설 송도 컨벤시아 2단계 건립공사 ▲SK건설㈜ 월영SK OceanVIEW 현장 등이다.

이들 사업장은 건강관리 체계 구축, 조직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의 서면심사와 현장 방문 평가에서 노·사·정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공단은 전했다.

학교법인 카톨릭학원 의정부 성모병원은 폭언, 폭력, 상급자·동료 간 성희롱·성추행 시 응대 매뉴얼을 마련했다. 감정노동 설문조사 및 요구도 조사로 감정노동 요인이 전회 대비 감소했다는 평가다.

롯데제과㈜ 양산공장은 자동혈압계 및 콜레스테롤 측정기기, 인바디 등 검사비품 등을 구입해 뇌심혈관질환 위험군 비율을 2015년 8.6%에서 지난해 6.3%로 낮췄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경우, 노사 동수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위원회를 설치하고 증상자에 대해선 재활치료 및 맞춤형 운동처방 등을 진행해 증상자 수를 2014년 13명, 2015년 8명, 지난해 5명 등으로 줄이고 있다.

씨제이 제일제당㈜ 인천냉동식품공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개인별 건강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포스코건설 송도 컨벤시아 2단계 건립공사와 SK건설㈜ 월영SK OceanVIEW 현장 등에서도 신규 현장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우수사업장엔 공단 선정패 수여와 함께 3년 간 건강진단 및 건강증진관련 감독이 유예되며, 정부 포상에 추천된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조직적인 건강증진활동은 노동자 개인의 건강유지와 향상에 반드시 필요하고 업무상 질병 감소, 비용편익적 측면에서도 유용성이 크다"고 말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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