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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5개역 설치 작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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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천년의 숲 - 흔적 위를 산책하다’ 등 새 가능성 보여준 작품 5점 건다

아시아투데이

삼전사거리역과 배명사거리역에 각각 설치될 김형민 작가의 ‘천년의 숲 - 흔적 위를 산책하다’와 장용수 작가의 ‘천년의 숲 - 천년의 바람 - 천년의 향기’. / 사진=서울시



아시아투데이 박은희 기자 = 서울시는 종합운동장역에서 보훈병원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9호선 3단계 연장 건설공사 구간 정거장에 설치할 미술작품 5점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전사거리역엔 소나무숲을 모티브로 한 김형민 작가의 ‘천년의 숲 - 흔적 위를 산책하다’를 설치하며 배명사거리역엔 장용수 작가의 ‘천년의 숲 - 천년의 바람 - 천년의 향기’를 전시한다.

8호선과 환승되는 석촌역엔 김세동 작가의 ‘한성 백제를 위한 기념비’를, 방이사거리역엔 손종철 작가의 ‘시간의 울림’을, 보훈병원역엔 최휘복 작가의 ‘바람 - 천년의 숲’을 설치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안규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기존 지하철 역사 내에 있는 공공미술품의 정형화된 형식을 뛰어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일반공모 경쟁방식으로 선정한 5개 작품 외에 9호선 3단계 정거장 8곳 중 나머지 3곳의 작품은 서울시 문화본부가 지명 경쟁방식으로 뽑는다.

한편 도시철도 9호선 3단계는 종합운동장역~백제고분로~올림픽공원~둔촌사거리~중앙보훈병원을 잇는 총 연장 9.2㎞ 구간으로 내년 10월 개통 예정이며 미술작품은 8월 말까지 각 정거장에 설치한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하철 정거장이 단순한 기능적 교통수단 외에 이용시민의 문화충전소 및 도시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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