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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한·미 해병대 연합 공중·지상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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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해병대는 경북 포항 해병대 훈련장 일대에서 연합 공지 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해병대사령부가 19일 밝혔다.

양국 해병대가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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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상륙장갑차와 전차, 항공 등의 병과를 통합해 지상과 공중에서 가상의 적진 지역을 무력화하는 연합 작전이다.

한국 해병대 1사단 31대대 장병 480여명과 미국 해병대 1비행사단 경공격 헬기대대 장병 120여명이 참가했다. UH-1Y 다목적 헬기 등 미 해병대 항공 전력을 포함해 전차, 상륙돌격장갑차, 박격포, 폭파기구 세트 등 28종 23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한국 해병대 주도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대대급 공중 돌격훈련, 연합 공지 전투훈련, 사후 검토 및 친선활동 등 3단계로 진행된다. 미 해병대 항공 전력과 한국 해병대 보병대대가 공중과 지상에서 함께 작전을 수행하며 적진 깊숙한 곳으로 침투해 목표 지역을 무력화하는 연합작전 임무 수행 절차와 능력을 숙달했다고 해병대는 밝혔다.

훈련은 다목적 중형 수송기(C-130)를 이용해 적진 깊숙한 지역으로 공중 침투하는 공중돌격 훈련, 적진 침투 이후 전술기동을 통한 중요지역 확보, 응급환자 후송 등을 병행해 진행했다.

훈련에 참가한 최윤호 중령(대대장)은 “혈맹으로 맺어진 한·미 해병대가 서로의 전투기술을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합훈련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해병대 지휘관 라고스키 요셉 중령은 “훈련을 통해 형제임을 재확인했고 유사시 한미 해병대가 함께 적진으로 돌격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재중 기자 herm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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