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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단국대 '4차 산업혁명 세미나' "창의적 인재 양성, 해법은 디자인씽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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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단국대학교 SW·디자인 융합센터는 18일 '디자인씽킹 융합 모듈' 현판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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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선 '디자인씽킹'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경기도 용인시 단국대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 상생과 공존'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디자인씽킹을 통한 혁신을 강조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단국대학교 SW·디자인 융합센터는 지역사회, 산업계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 디자인씽킹 모델이 산학, 민관으로 퍼져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태형 단국대학교 SW·디자인 융합센터장은 “사람과 사람 간 상생(相生), 사람과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공존(共存)이 우리 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이라며 “디자인씽킹을 포함해 실효성 있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어진우 단국대학교 산학부총장은 “대학 교육이 산업현장과 격리돼 현실에 뒤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가장 중요하고 절실한 것은 미래 사회 주역이 될 학생들을 위한 창의적 교육”이라고 전했다.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는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을 떠나 5차 산업혁명까지도 생각해야 한다”며 “잘못된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진짜 문제를 도출해나가는 디자인씽킹에 대한 훈련을 통해 창의성 위주 혁신 인재 배출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디자인씽킹이란 고정관념을 뒤엎는 자유로운 발상과 이를 통한 창의적 문제 해결 방식을 의미한다. 단국대학교 SW·디자인 통합센터는 디자인씽킹 방법론을 IT, SW 분야에 접목시켜 협업을 통한 혁신을 추구한다. 분석적 사고와 직관적 사고 결합, 자유로운 토론과 발표, 프로젝트 필요에 따른 자율적인 교육환경 변경 등 기존 교육방식에서 탈피해 창의력을 배가시키는 교육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단국대학교 SW·디자인 통합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으로 용인시, SAP, IBM, SK텔레콤과 협력해 지난해 5월 설립됐다. 스탠퍼드 디자인연구소와 동경대 I.School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이날 '디자인씽킹 융합 모듈' 현판식을 열었다. 대학원생과 학부생이 전공 영역에 상관이 교차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사회 맞춤형 교육 모델이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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