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목표, 美와 실제적 힘 균형 이루는 것"…추가도발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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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15일) 발사한 건 역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 12'형 이었습니다. 자신있다는 듯 오늘은 발사장면을 자세히 공개했습니다. 김정은은 제재와 봉쇄 속에서도 "핵 무력 완성이 거의 종착점에 다다랐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첫 소식,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화성 12형 탄도미사일이 평양 상공으로 솟구칩니다. 미사일이 흰 연기를 남기며 하늘 높이 날아갑니다.
북한은 미사일이 계획된 궤도를 날아가 북태평양 목표 수역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발사를 지켜본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화성 12형 전력화가 실현됐다"고 선언했습니다.
[조선중앙TV : '화성 12형'의 전력화가 실현되었다고 긍지 높이 말씀하시었습니다.]
지난 4월부터 6번 발사된 화성 12형 미사일의 전력화가 실현됐다고 선언함으로써 대량 생산에 이은 실전배치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은 이제 사거리 300에서 1,000km의 스커드에서 시작해 사거리 1,300km의 노동, 2,000km인 북극성 2형에 이어 사거리 5,000km의 화성 12형까지 운용 가능한 미사일 부대를 갖게 됐습니다.
김정은은 "핵 무력 완성의 종착점에 거의 다다랐다"며 미국 타격 능력을 갖출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 무제한한 제재 봉쇄 속에서도 국가 핵 무력 완성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제는 그 종착점에 거의 다다른 것만큼…]
"최종 목표는 미국과 실제적인 힘의 균형을 이루는 것" 이라고 밝혀 ICBM급 미사일 발사 등 추가도발을 시사했습니다.
[김정윤 기자 mymov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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