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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서울 용산구 갈월동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에서 이덕선 한유총 부이사장(왼쪽부터), 추이호 한유총 투쟁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합의사항 무시한 교육부 규탄 및 휴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7시간 만에 다음주 월요일(18일) 휴업 철회 방침을 뒤집고 집단휴업을 강행하기로 한 가운데 휴업에 불참하기로 한 지역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휴업에 불참하기로 한 지역은 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충남·경북·제주등 모두 8곳입니다.
반면, 전국 사립유치원의 40%가량이 몰려 있는 서울·경기지역은 휴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혀지고 있습니다.
광주사립유치원연합회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휴업 철회 방침을 번복하자 오늘 오전 긴급 회원 모임을 열고 논의한 끝에 휴업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경북사립유치원연합회는 18일 휴업을 하지 않는다고 교육청에 통보했고, 대구사립유치원연합회도 오늘 회원 모임 후 휴업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선 8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9개 지역 가운데 5개 지역의 경우 수업은 하지 않지만 아이를 봐주는 돌봄서비스는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경기·강원·경남 등 4개 지역은 아직 공식 입장을 정하지 않았거나 휴업 강행 의지를 밝혀 수업과 돌봄서비스가 모두 중단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엔 전국 사립 유치원 중 40% 정도가 몰려 있는데, 서울·경기지역이 파업에 참여할 경우 학부모들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립유치원 휴원이 예고된 각 지역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임시 돌봄 신청을 받고 있는데, 돌봄서비스를 원하면 내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 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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