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 사진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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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대합실에서 휴대전화 휴대용 보조 배터리가 폭발해 테러순찰조가 출동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쯤 제주공항 국내선 3층 대합실에서 한 승객의 휴대전화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휴대용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났다.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발생하자 주변 승객들이 생수를 이용해 불을 껐다.
신고를 접수한 제주본부는 혹시나 있을 사고에 대비해 테러순찰조와 소방대를 출동시켜 현장을 확인했지만 바닥이 그을리기만 했을 뿐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송학주 기자 hakj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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