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곳 모두 "학부모·유아 피해 최소화 위해"
광주시교육청 전경.2017.7.26/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18일 예정대로 휴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가운데 광주지역 사립유치원 단체는 휴업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1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사립유치원연합회는 학부모와 유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8일 휴업을 하지 않는다고 시교육청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 지역에 있는 179개 사립유치원은 18일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당초 이 연합회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휴업 철회 방침에 따라 18일 정상 운영하기로 했지만, 총연합회 방침이 번복됨에 따라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
광주 사립유치원연합회는 오늘 오전 긴급 회원 모임에서 논의한 후 휴업을 하지 않고 교육과정을 정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시교육청은 휴업 시 단설 및 병설유치원 127곳과 유아교육진흥원에서 임시 유아 돌봄 기관으로 지정해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사립유치원의 휴업이 철회됨에 따라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립유치원이 휴업을 철회한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다시 번복해 휴업 강행 시 비상 대비책을 마련 중에 있었는데, 휴업 철회를 알려와 우려했던 교육과정 파행이 정상화되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사립유치원 광주지회장에게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학부모의 걱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준 판단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junwon@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