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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미국 국무부 "한반도 전술핵 배치 어려워…핵우산 믿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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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무 측이 한반도에 전술핵을 배치하는 게 사실상 어렵다면서 핵우산을 믿어달라는 입장을 자유한국당 북핵위기대응특위 방미의원단에 전달했다.

방미의원단장인 이철우 자유한국당 최고의원은 16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전술핵 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과 독자적인 핵무장을 해야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 측 인사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당장 전술핵 재배치를 결정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면서 "미국에서도 한국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국민의 뜻을 미국에 알렸다는 것이 방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미단은 이 최고위원을 비롯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윤영석 의원과 강효상·백승주 의원, 김태우 전 통일연구원장, 박정이 한국당 국책자문위원장 등으로 이뤄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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