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날씨 속에 들녘에는 가을걷이가 한창인 가운데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열렸습니다.
가족과 함께 벌초나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은 파란 가을 하늘을 맘껏 즐겼습니다.
휴일 표정, 이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공원묘지에 벌초 작업이 한창입니다.
잔디를 깎고, 잡초를 뽑는 후손들의 손길에는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이마에는 구슬땀이 흐르고, 묘소를 다듬은 뒤 나누는 이야기 속에는 가족사가 담겨있습니다.
[한영운 / 대전시 용문동 : 명절 보내고서 가족들하고 같이 이렇게 오면 깔끔하게 다듬어진 모습을 보면 참 기분이 굉장히 좋죠.]
가을이 깊어가면서 밤 농장에서는 알밤 축제가 열렸습니다.
탐스럽게 익은 밤을 줍고, 밤을 까는 작업에 참가자들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축제 참가자들에게는 우리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벌써 찾아왔습니다.
[서숙희 / 수원시 영통구 : 날씨도 좋고 하늘도 맑고 밤도 많이 열려서 맛있는 밤도 따고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아주 참 좋습니다.]
가뭄에 이은 성장기에 내린 잦은 비로 올해 밤 작황 상태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바람을 가르며 도심 하천을 달리는 드래곤보트.
북소리 박자에 맞춰 절도 있는 동작으로 속도 경쟁을 벌입니다.
[박종일 / 드래곤보트대회 참가 선수 : 열두 명이 힘차게 앞으로 나가게 되면 결승점에 도달했을 때 가슴이 뻥 뚫리면서 뭔가 해냈다는 그런 성취감이 듭니다.]
청명한 날씨 속에 농촌 들녘에는 가을걷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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