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힘으로 성공체전(물리치료사회 테이핑요법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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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힘으로 성공체전(물리치료사회 테이핑요법 실시)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충북 충주시민들이 발로 뛰며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주 개최지인 충주시에서는 일반시민뿐만 아니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대학생 500여명을 비롯해 각 기관과 단체 등에서 자원봉사자로 3900여 명이 등록하며 체전의 성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자원봉사자 등록을 미처 하지 못한 곳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충주시보치아연맹(회장 최영훈)은 13일 충주를 방문한 보치아선수단과 임원, 보호자들에게 스포츠타올 550장을 자체 제작해 배부했다.
타올에는'충주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란 문구를 삽입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도 14일엔 떡 300개를 전달했고, 15일엔 충주사과, 16일엔 충주빵 등 지역특산품을 전하며 사과 고장 충주를 홍보했다.
보치아경기는 사전경기로 13일부터 호암체육관에서 열리고 있으며, 보치아연맹 이사들은 10명씩 짝을 지어 매일 경기장에서 안내 등 자원봉사에 나서며 대회의 성공개최에 힘을 보탰다.
(사)대한물리치료사협회 충북도회 북부지부 충주물리치료사회(회장 권영배)는 15~19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근육 손상 예방을 위한 테이핑 요법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급성 염좌의 통증 완화를 위해 부수적으로 이온 쿨러요법을 진행하고 있다.
노은면 체육회 임원진들은 개막식 참석자들에게 김밥 100인분을 지원했고, 문화동 3개 단체에서는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며 전국체전에의 시민 참여를 독려했다.
15일 충주시청 홈페이지 내 '칭찬합시다' 코너에는 체전과 관련된 한 편의 글이 올라왔다.
칭찬합시다 게시글 |
칭찬합시다 게시글
기꺼이 유니폼을 벗어주신 시청 여자 직원분께 감사드린다는 제목의 글이다.
작성자는 장애가 있는 동생과 함께 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을 관람하러 왔고, 추워하는 동생을 생각해 초반부만 보고 가려다가 훌륭한 퍼포먼스에 심취해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한다.
그러다 추위에 떠는 동생을 보고 걱정이 돼 자원봉사자들이 입고 있는 바람막이 옷을 구했으면 했는데 쉽지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자원봉사 관리실 한 시청 여직원이 본인이 입고 있던 옷을 기꺼이 벗어줘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적었다.
성공체전은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며 함께할 때 다가온다. 체전 관계자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보태고 있어 화합체전으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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