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자데 준장은 이날 국영방송에 출연해 "혁명수비대 공군의 요청으로 이란 방위산업기구는 10t급 폭탄을 제조했다"며 "미국이 만든 가장 강력한 비(非)핵무기를 왜소하게 보이도록 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대형 폭탄은 러시아제 일류신 폭격기에서 투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이 언급한 이 폭탄의 중량은 미국이 4월 아프가니스탄에 투하한 GBU-43(모든 폭탄의 어머니·MOAB)과 맞먹는다.
미군이 투하했던 '모든 폭탄의 어머니'[AP=연합뉴스자료사진] |
하지자데 준장은 또 "최근 수년간 혁명수비대는 미군 지휘통제실에 침투해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다에시(IS의 아랍어식 약자)를 지원한다는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문서로 된 이 증거를 공개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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